경찰, 투표소 인근 소란행위 강력대처
오늘 밤 9시께 개표결과 나올 듯
경찰, 투표소 인근 소란행위 강력대처
임시공휴일인 27일 오전 6시부터 실시되는 전국 첫 주민투표는 이날 오후 9시를 전후해 개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도선관위는 "투표율에 따라 다르겠지만 투표가 오후 6시 마감된 뒤 6시 40분께 개표를 시작, 2~3시간이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주도민들은 27일 투표를 통해 제주도의 4개 시.군을 2개시로 통합하는 혁신안과 행정구조를 현행대로 유지하는 점진안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이번 주민투표 투표인수는 모두 40만2003명으로 도내 226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게 된다.
이번 투표에 국내에 영주하는 외국인이 처음으로 참정권을 행사, 대만 국적 화교 111명, 일본 국적 3명 등 114명이 이번 주민투표에 참여한다.
한편 경찰은 26일부터 투표용지 보관 장소를 비롯 도내 226개소의 투표소와 제주시 한라체육관 등 개표소 4곳의 경비를 강화하고, 공·투표함 호송과 회송 등에 대비해 출동대기조를 편성, 운영에 들어갔다.
경찰은 주민투표 당일 투표소로부터 100m이내의 음주소란행위에 대해서는 강력 대처키로 했다.
제주도소방재난관리본부도 26일 오후 6시부터 개표종료까지 전직원 비상대기 근무를 실시, 투·개표소 화재나 정전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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