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두뇌훈련과 스트레스 해소로 각종 노인성 질환과 치매예방에 효과가 있는 게이트볼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천후 게이트볼장을 시설키로 했다.
북군은 30일, 올해말까지 전천후 게이트볼장 시설을 완공하기 위해 애월 및 구좌체육관 인근에 8억원을 투자, 각 2면씩 시설키로 하고 현재 용역중인 설계가 완료되면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조천 및 한경 지역에 대해서도 내년부터 전천후 게이트볼장을 시설, 주민에게 제공하고 추자, 우도면 같은 도서지역인 경우 학교체육시설과 연계해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키로 했다.
현재 북군지역에는 한림, 어음, 신촌, 와흘리 4개소에 전천후 게이트볼장이 시설되어 있으며 농사일을 할 수 없는 궂은 날씨에 게이트볼을 즐기면서 노년 건강도 유지함은 물론 농사정보를 상호 교환하는 만남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북군은 이밖에도 지역 주민들이 손쉽게 운동에 접근할 수 있도록 사업비 8000만원을 투자, 체력단련시설을 체육관 부지에 설치하는 등 읍·면에 시설된 도서관 및 체육관 중심으로 각종 체육시설을 집중화 시켜 운동과 휴식을 겸할 수 있는 다목적 주민 문화체육공간을 연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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