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4.2% 감소 불구 한달 평균 1100건 매매
전월세 거래량 3371건, 전년보다 40.4% 증가
전월세 거래량 3371건, 전년보다 40.4% 증가
제주지역 주택 매매와 전·월세 거래 수요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제주지역에 이뤄진 주택 매매거래량은 553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줄었지만, 한 달 평균 1100건이 이뤄지고 있어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는 모습이다.
지난달 제주시 외도1동 부영1차 아파트(전용면적 59.93㎡, 1층)인 4월 1억9200만원에서 800만원 오른 2억원에 거래됐다. 2013년 1억~1억1000만원 수준을 보였지만, 인구 유입 증대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늘면서 약 2배 뛴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기간 제주지역 전·월세 거래량은 337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주택 거래량 증가는 순유입 인구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고, 1인 가구 비중도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2010년 약 440명에 불과했던 순유입인구는 2015년 1만4257명을 기록했다. 올 들어서도 지난 4월까지 약 5800명 가량이 제주로 삶의 터전을 옮겨왔다.
한편 주택매매 및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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