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평화기념관서
제2회 학생4·3문예백일장 입상 작품전이 열린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은 15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제주4·3평화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제2회 학생4·3문예백일장(문학·그림) 입상 작품을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작품전은 ‘4·3, 평화, 인권’을 주제로 문학과 그림 두 부문에서 기량을 펼친 응모작 약 300점 가운데 97점의 입상작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백일장에서는 짧은 내용 안에 분명한 서사를 담아내며 4·3의 비극성을 잘 전달한 심정혁 학생의 ‘아들이 돌아왔다’가 문학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그림 부문에는 참신한 구도로 4·3의 아름다운 비극미를 전달한 귀일 중 김정민 학생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한편 제주4·3평화재단은 백일장 입상 작품집을 발간해 전시를 보러 오는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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