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20일부터 제주도에서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장마전선은 북위 20도 이남 지역에 머무르고 있어 이르면 20일 전후로 북상해 제주에서 장마가 시작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한편, 13일 제주 내륙에 많은 해무가 유입됐다.
제주공항에는 이날 오전까지 가시거리가 짧아져 출발․도착 항공기 14편이 지연 운항했다. 평화로, 번영로 등 제주지역 주요 도로에도 안개가 얕게 깔려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해상에서 많은 해무가 유입돼 안개 끼는 날이 많아 안전 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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