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장애인승마협회 전국대회 5개 메달 획득
제주도장애인승마협회 전국대회 5개 메달 획득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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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장애인승마협회(회장 김경태)가 전국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모두 5개의 메달을 획득, 사실상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제주는 지난 11일과 12일간 이틀간 전남 목포에서 열린 ‘제4회 영산강배 전국장애인승마대회’에 선수 6명이 출전해 메달 5개를 획득하며 선전을 펼쳤다.

이 대회 ‘Grade 1b’ 지체 종목에 출전한 안소현(아라중)과 ‘Grade 3’ 시각 종목에 출전한 김진경(제주한라대)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Grade 2’ 지체 종목 변창돈(장애인승마협회), ‘Grade 1a’ 지체 종목 송수범(노형중)이 각각 은메달을 수확했다. 함께 출전한 양준혁(보성초·Grade 1a)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성과와 관련, 김경태 회장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한 바 있는데 올해는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훈련을 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장애인 승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주도장애인승마협회 선수들은 실내마장과 재활승마를 위한 말이 없어 기상여건과 계절에 따라 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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