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나의살던고향 통장’ 가입 분위기 조성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가 예금 가입만으로 ‘고향마을 가꾸기’에 동참할 수 있는 농협의 ‘나의살던고향 종합통장’ 가입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13일 제주농협에 따르면 금융상품 ‘나의살던고향 종합통장’은 농촌 가꾸기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출시된 상품이다. 고객이 예금을 가입할 때 연고지를 지정하면 예금평잔의 0.02%를 농협이 의무출연하고, 고객들도 희망 시에는 거치식 예금 발생이자 일부 및 월정 적립금을 지원할 수 있다.
조성된 기금은 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과 농림축산식품부와 행정자치부, 새마을운동중앙회가 같이 추진하는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등에 후원한다. 즉 고객이 자연스럽게 농촌 마을 가꾸기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한편 이날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시농협을 방문, ‘나의살던고향 종합통장’에 가입, 고향 살리기 분위기 조성에 동참했다.
원 지사는 현장에서 “전국 각지에 퍼져있는 제주 출향인사들이 고향을 후원할 수 있는 금융상품에 적극 참여, 고향에 대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다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덕재 농협제주지역본부장은 “농협이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임이 줄 수 있도록 본연의 역할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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