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제주 CBS 방송국을 훼손한 40대 남성을 검찰에 송치했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제주 CBS 방송국 유리창과 폐쇄회로(CC)TV 등을 파손한 혐의(특수재물손괴)로 유모(45)씨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4월 27일 오전 4시50분께 제주시 연동에 있는 제주 CBS 방송국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부수고 주조정실 유리창을 깨트린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일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피의자의 인상착의를 확보하고, 수색 끝에 지난달 2일 유씨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방송국 등 도내 주요기반시설에 대해 사소한 범법 행위라도 엄중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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