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윈난성 총상회 협약 체결
제주와 중국 윈난성(雲南省) 간 경제무역 및 관광, 투자분야 등에 걸쳐 교류가 확대될 전망이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지난 10일 중국 윈난성 쿤밍시에서 윈난성 총상회와 경제무역 및 투자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양 지역 간 경제사절단 파견과 교역·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제교류를 통해 지역발전에 서로 노력해 나가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윈난성 총상회는 1954년 1월 설립됐으며, 9만8600개 기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국내외 무역촉진 및 전시 상담, 국내외 유관기관 단체와의 국제 경제교류, 기업의 경영활동 지원 및 경제이익 향상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위딩성 총상회 회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내실 있고 긴밀한 경제협력관계가 구축됐으면 한다”며 “관광산업은 물론 모든 분야에서 광범위한 협력관계가 유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주경제교류단은 12일부터 중국국가상무부와 윈난성 인민정부가 주최하는 제4회 중국 남아시아박람회 겸 곤명수출입상품교역회에 참가, 제주기업의 윈난성 진출방안을 강구한다.
한편 ‘차마고도’로도 유명한 윈난성은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와 국경을 접하고 있고, 인도, 방글라데시 등과 인접해 변경무역에 유리한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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