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도 해상에서 조업하다가 침수된 어선이 해경에 구조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제주시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추자선적 K호(3.52t)가 침수돼 배에 타고 있던 선장 김모(63)씨 등 3명을 구조했다고 1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35분께 제주시 추자도 신양항 앞 해상에서 배가 가라앉는 것을 감지한 K호 선장 김씨가 “배가 침수되고 있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이에 해경은 122구조대 고속단정을 사고 현장에 보내 오후 4시41분께 선장 김씨와 승선원 2명을 구조한 후 K호를 신항항으로 예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씨 등 3명은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선장과 승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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