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장애인인권포럼(대표 고현수)은 오는 13일부터 10월까지 ‘장애를 희망으로 만드는 인문학’ 강좌를 연다.
총 10개로 구성된 강좌는 강호진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가 ‘제주를 바꿀 10대 의제’라는 주제로 첫 강의를 시작하고 이후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이 ‘인권으로서의 건강권’, 하조강 성공회대학교 노동아카데미학장이 ‘우리가 몰랐던 노동과 인권’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김동현 문학박사가 ‘문화로 살펴보는 제주이야기’와 신강협 제주평화인권센터 정책실장이 ‘평화의 섬 제주 인권을 말하다’에 대해 알려준다.
제주장애인인권포럼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장애인 당사자들이 인문학을 통해 사회와 제도를 바라보는 안목을 기르고 나아가 장애의 문제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구조적인 문제로 인식하는 안목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강의는 제주장애인인권포럼 강당에서 열리며,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문의=064-751-8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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