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연대 “임금협상 무산 23일 파업 돌입”
학교비정규직연대 “임금협상 무산 23일 파업 돌입”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6.0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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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8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3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문정임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제주지부)는 8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3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급여가 정규직의 60% 수준이고 상여금은 없으며 급식비도 정규직보다 5만원 적은 8만원을 받는다”며 “특히 방학 중에는 급여가 없어 생계가 어렵기 때문에 상여금이나 월급제로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도교육청과 지난해부터 13차례 교섭을 벌였으나 교육청은 ‘소급 적용 없는 기본급 3% 인상’만 주장하고 있다”며 “도교육청이 오는 17일까지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23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기본급 3% 인상 및 소급적용 ▲상여금 100만원 ▲급식보조원 월급제 시행 ▲명절휴가비 기본급 60%로 인상 ▲급식비 13만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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