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사)제주올레
제주관광공사는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8일 제주웰컴센터에서 몽골올레(걷기여행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몽골올레를 통한 제주와 몽골의 관광 및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제주관광의 국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이뤄졌다.
앞서 제주관광공사 등은 ‘제주올레’ 모델의 몽골 내 개발 및 설치와 관련한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몽골 환경녹색개발관광부 및 울란바토르시 관광청과의 업무협의를 진행해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양 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몽골올레 개발을 위한 기금 후원 ▲몽골올레 개발 및 관련사업 홍보 마케팅 지원 ▲몽골올레 코스의 개발 및 코스 유지보수 매뉴얼 개발 ▲몽골올레 관련 대표 이미지 개발 및 코스안내 시설물 제작 ▲몽골올레 활성화를 위한 현지 홍보 마케팅 지원 등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와 역사적으로 깊은 인연이 있는 몽골에 올레길이 만들어지면 제주관광 위상 제고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 등은 오는 16일 몽골 현지에서 울란바토르시와 ‘몽골올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7년 상반기에 몽골올레 트레일 코스를 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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