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에서 행패를 부린 세종시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제주국제공항에서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다 출동한 경찰의 공무를 방해한 혐의(공무집행방해죄)로 세종시청 소속 A(46) 공무원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후 3시께 제주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대합실에서 웃옷을 벗고 승객들에게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만취한 A씨가 출동한 경찰에게 휴대전화를 던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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