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우리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자신의 목숨을 바치며 희생을 서슴지 않았던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그분들을 추모하며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보훈가족들을 위로하는 달이다.
호국보훈은 국가의 흥망성쇠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호국이란 조국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역사의 소명 앞에서 한 몸을 바쳐 나라를 구하고 민족을 지키는 것이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분들의 뜻을 기리고 보답하는 정신을 곧 보훈정신이라 한다.
올해가 6.25 전쟁 발발한지 66주년, 대한민국 광복과 분단이 된지도 71주년 되는 해이다. 오늘날 우리들이 평온하게 행복한 자유를 누리는 것은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다. 6.25전쟁 등 국가의 풍전등화 위기에 일신의 안위를 버리고 나라와 민족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호국영령과 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자유 대한민국의 이름 아래 누리는 자유와 평화에 대한 고마움과 순국선열에 숭고한 마음을 올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그 어느 때보다 우리 국민모두가 다같이 가슴 속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이들의 피와 희생으로 지켜진 대한민국은 이후 66여 년간 우방국들과 관계 유지하며 북한의 남침 억제는 물론, 국가안보를 튼튼하게 해 오늘의 경제성장과 번영을 이룩할 수 있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며 그분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호국정신을 함양하고, 가까운 국립묘지나 충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과거 우리나라에 대한 역사 인식과 순국선열들의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숭고한 호국정신을 되새겨 보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의 위훈을 기리고 보훈가족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며 고마운 마음을 가셔야 한다. 그 무엇보다 먼저 국민 모두는 유비무환의 정신을 교훈 삼아 확고한 안보의식 속에 우리 스스로를 보위하고 지켜나갈 수 있는 튼튼한 국방능력을 키워나가는데 의지와 힘을 하나로 모아 호곡영령들이 지켜낸 우리 자유 대한민국을 강국으로 지켜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