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물놀이용 보트를 타고 표류하던 30대 남성이 해경에 구조됐다.
5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3일 오후 4시15분께 제주시 협재해수욕장 북동쪽으로 약 1km 떨어진 지점에서 최모(37)씨가 고무보트를 탄 채 표류했다.
제주 해경은 “연락이 두절됐다”는 최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경비정(50t)을 현장에 급파했고, 출동한 해경은 최씨를 안전하게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조사 결과 최씨는 고무보트를 타고 노를 저으며 협재해수욕장과 비양도를 오가던 중 체력 저하로 표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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