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도지사 애니메이션 더빙 직접 참여
제주 토종 캐릭터 꼬마해녀 몽니의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 ‘꼬마해녀 몽니와 해녀 특공대’가 2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SBS 채널을 통해 전국에 방영된다.
이 애니메이션은 제주 토종 CT기업인 (주)아트피큐(대표 오태헌)가 에스엠피엔터테인먼트(대표 박철)와 공동 제작한 아동용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지역특화문화 콘텐츠 개발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2012년 SBS를 통해 처음 방영 된 ‘아이엠 몽니’에 이은 해녀 TV애니메이션 시즌2다.
‘꼬마해녀 몽니와 해녀 특공대’는 환경오염으로부터 세계자연유산 제주를 지켜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유네스코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제주해녀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번 시즌2는 편당 15분, 총 26개의 에피소드를 담았다. 시즌1이 갖고 있던 일상 속 유머를 그대로 가져가고 환경이라는 주제에 판타지의 재미를 더해 코믹애니메이션으로 선보인다.
전체 작품의 배경이 되는 흑룡과 대할망 해녀의 과거 이야기를 설명하는 내레이션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직접 맡았다.
또 한 TV프로그램에서 ‘천상의 목소리’로 전 세계 350만 이상의 네티즌들을 감동하게 한 제주소년 오연준 군도 이번 애니메이션 OST를 직접 부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제주도 문화정책과는 “세계자연유산 제주와 제주의 토종캐릭터가 국내외에서 인지도를 확보하는데 기여한 사례로 제주의 문화산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