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6일 현충일 연휴를 맞아 관광객이 대거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2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3일~6일까지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18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기간 항공편을 이용해서는 7.1% 증가한 15만4000명이, 크루즈 등 뱃길을 이용한 관광객은 48.9% 늘어난 2만6000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뱃길 이용객은 크루즈 입황이 늘어난 데 따른 증가분이다. 이 기간 크루즈는 지난해에 비해 2척이 늘어난 6척이 기항할 예정이다.
관광객 행렬에 비해 업종별 예약률은 그리 높지 않은 상황이지만, 비성수기인 만큼 깜짝 특수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5월 말 기준 호텔 예약률은 67~77%, 펜션은 58~68%선, 렌터카는 58~68%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만 전세버스는 크루즈 기항 등에 힘입어 80~90%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연휴 기간 가족단위 소그룹과 개별관광객을 중심으로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더위가 시작된 만큼 레저스포츠를 즐기거나 해변을 찾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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