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산물판매 '금액 증가'
농협 농산물판매 '금액 증가'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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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농협의 농산물 판매가 전년에 비해 물량은 줄었으나 금액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농협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농산물 공동판매 물량은 모두 36만9503t으로 전년 같은 기간 44만6944t에 비해 17.3% 감소했다.
그러나 판매금액은 전년 상반기 2943억원보다 17.3% 늘어난 34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특히 올해 농산물 공동판매 목표액 6500억원의 53%에 달하는 것으로 목표달성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주요 품목의 추진실적을 보며 감귤류 판매실적은 1808억원으로 전년보다 399억원(28%) 늘어났다. 콩과 양파도 각각 67억원(470%), 24억원(24%) 증가한 82억원, 124억원으로 파악됐다.

반면 당근은 수해피해 등으로 인한 물량감소 등으로 판매금액이 전년 상반기보다 11억원(8%) 줄어든 126억원을 기록했다. 양배추의 판매금액은 89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40억원(31%) 감소했다. 출하물량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나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한편 제주농협은 올 농산물 판매목표 달성을 위해 채소수급안정계약재배사업, 과실계약출하사업 등을 확대ㆍ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추진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11월 공동판매 실적을 평가, 우수사무소에 대해 표창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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