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안전과 외국인 범죄 예방을 위한 특별 치안 활동이 추진된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최근 발생한 ‘강남역 살인사건’으로 여성 혐오 범죄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범죄 증가로 도민 불안이 늘어남에 따라 8월까지 여성 안전 확보 및 외국인 범죄 예방을 위한 특별 치안 활동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여성 안전 확보를 위한 활동으로는 6월 한 달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여성 안전 불안 요인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할 계획이다.
그리고 제주도 등 관계기관과 함께 공공화장실 비상벨을 늘리고, 옛 제주성 일대인 원도심을 중심으로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CPTED)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범죄에 대한 예방 및 단속활동도 전개된다.
외국인이 많이 사는 제주시 연동‧노형을 ‘외사치안안전구역’으로 설정해 특별 관리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범죄 전반에 대한 첩보 수집 및 단속 활동도 대폭 강화된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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