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제주 '식탁물가’ 진정세 보여
5월 제주 '식탁물가’ 진정세 보여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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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방통계청, 소비자물가 상승폭 0%대

제주지역 소비자물가가 상승폭이 0%대를 유지하며 저물가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식탁물가는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1일 호남지방통계청에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5월 제주지역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0.5% 상승, 3개월째 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품목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은 0.5%, 서비스는 1.7% 각각 상승했다. 반면 공업제품은 1.1% 하락하며 대조를 보였다.

농축수산물은 국산 쇠고기(17.4%), 배추(33.2%), 마늘(62.3%), 오이(65.0%), 오징어(25.0%), 딸기(22.8%), 양배추(66.3%) 등은 비교적 크게 상승한 반면, 돼지고기(-10.9%), 쌀(-8.9%), 고등어(-12.7%), 풋고추(-23.4%) 등은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휘발유(-9.5%), 경유(-11.4%), 등유(-15.7%), 자동차용LPG(-10.3%) 등 대부분 품목이 하락했다.

공공서비스는 한방진료비(2.2%), 외래진료비(2.0%), 입원진료비(1.8%), 치과진료비(0.6%), 요양시설이용료(1.7%), 일반전화통화료(1.6%) 등이 상승했고, 개임서비스는 외식 생선회(12.9%), 공동주택관리비(5.0%), 설비수리비(3.7%) 등이 1년 전과 견줘 상승했다.

그동안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던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과 비교, 5.1% 상승하며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

신선어개는 5.2%, 신선채소 3.5%, 신설과일 3.8% 각각 올랐다. 신선어개는 오징어(25.0%)와 게(37.4%), 갈치(9.9%) 등이 주요 상승품목으로 분류됐다. 신선채소는 배추(33.2%), 오이(65.0%) 등이 신선과일은 딸기(22.8%), 바나나(7.0%) 등이 비교적 크게 올랐다.

이와 함께 마늘과 생강 등 기타신선식품은 51.1% 상승했다. 마늘은 62.3% 오른 반면 생강은 16.9%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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