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원 3일 제17회 용연선상음악회 개최

용연선상음악회가 오는 3일 오후 6시 30분 제주시 용연 계곡 일대에서 개최된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문화원(원장 김봉오)이 주관하는 용연선상음악회는 올해로 17년째를 맞는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취병담, 선유담 등으로 불리며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제주시 용연 일대에서 가무악극 배비장전을 수상무대 공연으로 각색한 ‘제주기 애랑’을 선보여질 예정이다.
본 공연에 앞서 식전공연인 용담 1·2동 민속보존회의 ‘풍물놀이’와 탐라예술단의 ‘선왕굿놀이’가 용연 포구 일대와 테우 선상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용담동 주민들과 제주서초등학교, 한천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용담동 번영기원제 놀이’도 당일 오전 오후에 걸쳐 진행된다.
또 음악회 당일 용연 정자 주변에서는 용연 암벽에 음각된 매애석각(마애명) 사진 300여점을 보여주는 ‘용연 마애석각 사진전’과 ‘용담동의 어제와 오늘’전도 함께 관람객들을 맞는다. (문의=064-72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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