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플시험을 불법으로 대리해 시험을 치르려 한 2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위조된 여권을 소지하고 토플시험에 응시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중국인 황모(29)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브로커와 시험 점수 90점 이상을 받는 조건으로 2000위안(한화 36만원 상당)을 받기로 하고, 다른 중국인이 응시한 이 시험을 대신 치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황씨 말고도 다른 공모자들이 있는지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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