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탄을 소지한 채 공항을 빠져나가려던 현직 경찰이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제주지방경찰청 공항경찰대에 따르면 28일 오후 4시35분께 제주국제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던 경북 김천경찰서 소속 A경사의 가방에서 38구경 권총 실탄 1발이 발견됐다.
경찰은 A경사를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경사는 “수년 전 사격 훈련 때 받은 실탄을 깜박하고 반납하지 못 해 지금껏 보관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경사는 지난 27일 김해공항을 통해 제주에 왔고, 김해공항 검색 과정에서는 실탄이 검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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