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구에 정박 중인 선박이 침수됐다가 복원됐다.
제주 해양경비안전서는 포구에 정박 중이던 선박이 침수되자 배수 작업을 시행해 선박을 복원했다고 3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30일 오전 6시8분께 제주시 북촌 포구에 정박해 있던 N호(4.63t)의 선장 부모(74)씨가 “자신의 배가 침수됐다”며 해경에 신고했다.
오전 6시36분께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침수된 선박의 기관실에 배수펌프를 이용해 배수 작업을 시행하고 선박을 복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선박 아래에 있는 스크루와 기관실을 통하는 관의 볼트가 풀려 해수가 기관실 내부로 들어와 배가 침몰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나 해양오염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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