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여름철 집중단속
제주해양경찰서는 올 상반기 제주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분석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건 증가한 20건이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오염사고 원인별로 보면 전체 20건 중 유류 취급부주의가 14건으로 가장 많았고, 해난사고로 인해 4건, 파손 2건 순으로 나타났으며, 업종별로는 어선에서가 17건으로 상당수를 차지했다.
제주해경은 오염사고 대부분이 어선에서 발생한 이유로 좌초 등 해난사고와 조업을 뒤 항·포구 정박 중 선박 침수를 막기 위해 자동배출펌프 관리 부실로 인한 오작동으로 인한 선저폐수 배출로 선주 등의 부주의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여름 태풍과 우기시 사업장과 선내 등에 저장된 선저 폐수와 축산분뇨 등 사업장 폐기물 무단 방류오염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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