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성황리 마무리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성황리 마무리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6.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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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구좌 해안도로서…국내·외서 4000여명 참가
▲ 29일 제주시 구좌해안도로 일원에서 개최된 제21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에 참가한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제주의 대표적인 마라톤축제인 제21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29일 제주시 구좌 해안도로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9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세계 20개국 1500여명과 국내 동호인 등 2500여명이 참가, 힘찬 레이스를 펼치며 명실상부한 지구촌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이날 현장에는 적지 않은 비가 내렸지만, 축제를 즐기려는 참가자들의 열기는 식을 줄을 몰랐다.

대회는 풀(Full)코스(42.195km)와 하프(Half)코스(21.0975km), 일반코스(10km), 해안도로 워킹(10km) 및 Full/Half 클럽대항전(일반·혼성) 등 5개 종목으로 나눠 치러졌다.

대회결과 풀코스 남자부는 YASUNORI TAKASUGI(2시간37분55초), 여자부는 근순희(3시간01분32초)가 우승을 차지했다. 또 하프코스 남자부에서는 MASATO ENDO(1시간10분39초), 여자부는 MAEDA SACHIKO(1시간34분34초)가 각각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들에게는 해외(일본) 마라톤대회 무료참가 특전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일반부 풀 단체대항전과 하프 대항전은 서귀포마라톤클럽이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혼성은 제주RunnersClub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 외에 남자부 10km 1위는 미국의 Brian Manning(33분58초), 여자부 1위는 일본의 MIZUSAWA ANNA(42분04초)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도내 기업체 홍보관이 운영돼 더치커피, 메밀차, 유기농녹차 등의 시음회와 전기자전거 시승 체험, 어린이 부채 만들기 체험 등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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