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건설경기 활황세 지속
제주 건설경기 활황세 지속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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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월 신규 도급공사 209건·5528억3300만원 기록…전년 비 67% 증가

뜨겁게 달궈진 제주지역의 건설경기가 식을줄 모르고 있다.  공공부문은 조기발주된 공사 수주 영향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민간은 전달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지만 여전히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 도내 종합건설회사 468개사 중 282개 회원사가 신규 도급한 공사는 209건·5528억33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7% 늘어난 규모다.

공종별 도급계약 실적을 보면 건축공사는 100건·4771억7200만원을 기록하며 70% 증가했고, 토목공사는 109건·756억6100만원으로 53% 늘었다.

부문별 실적은 공공부문이 73%, 민간부문은 66%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부문의 경우 도외공사인 양주체육복지센터 신축공사(96억원)와 조기발주된 중형공사 등의 수주가 이어지면서 큰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민간부분은 전달 281%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은 축소됐지만 주거용건축(4건, 212억원) 등의 수주가 이어지며 높은 증가세는 유지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공공기관인 경우 조기발주 정책 기조, 민간부문은 주거시설 등의 수주가 꾸준히 이뤄지면서 당분간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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