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8시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

제주를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 ‘계춘할망’이 오는 28일 오후 8시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Thank You 야외 상영회’를 가진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계춘할망’은 지난해 4월 22일부터 6월 16일까지 제주에서 촬영된 작품으로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일대에서 주로 촬영됐다.
배우 윤여정, 김고은 주연으로 지난 19일 개봉돼 상영 중이다.
2년 동안의 과거를 숨기고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김고은 분)와 손녀바보 ‘계춘’할망(윤여정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은 제주다.
영화 속 제주는 아름다운 풍광뿐만 아니라 할머니와 손녀의 이야기가 녹아든 이야기의 축을 이루는 특별한 공간이다.
영화에서 제주도는 ‘계춘’할망이 칠십 평생을 살아온 삶의 터전이다.
영화 속 ‘계춘’할망의 집은 실제 주민이 살던 집을 빌려 완성됐고 제작진 역시 제주의 모습 그대로를 담기위해 남다른 노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 관계자는 “탑동해변공연장이 아름다운 제주 해변의 풍광과 시원한 바다 내음을 맡으며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어서 가족의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계춘할망’과 만나 도민들에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064-710-3321(제주도 문화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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