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백년지향’으로 상표 등록 유통시장 정착 기대

한라봉 신품종 ‘써니트’ 재배 농업인들이 공동체를 구성, 유통시장 정착에 나섰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써니트’ 공동개발자 현성익씨 등 재배농가 5명이 영농조합을 구성했다.
껍질색이 붉은 것이 특징인 써니트는 2007년 부지화 M16A 돌연변이 가지로 재배농업인이 신고해 농기원에서 생육특성 조사 과정 등을 거쳐 등록된 국내육성 감귤 품종이다.
조합원들은 올해 써니트 9톤과 남진해 5톤 등 약 14톤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써니트는 ‘백년지향’, 남진해는 ‘사백일향’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3월 상표등록도 완료했다.
2015년산 써니트의 경우 평균 당도 13.4브릭스, 산함량 0.92%로 kg당 평균 7000원 정도에 최근 출하가 완료됐다.
농기원 관계자는 “써니트 영농조합 구성으로 한라봉 신품종이 유통시장에 정착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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