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투명성 기구의 전 세계 부패 인식 연구에서 덴마크가 세계에서 가장 청렴한 국가로 선정됐다. 부정부패가 없으며, 공개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는 공공 부분은 덴마크를 1955년 이래 계속해 청렴한 국가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했다.
우리는 ‘청렴’한 사람을 좋아한다. 청렴한 공직자가 있다면 그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다. 그만큼 ‘청렴’은 인간의 삶에서 중요한 미덕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를 깊게 들여다보면 ‘청렴’이라는 단어를 찾을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최근 지역 언론에 공직자 부정부패 관련 사건이 잇따라 보도되고 있다. 사회보조금 편법 운영, 인허가에 따른 대가성 청탁으로 정부 기관의 보조금을 편취해 부당하게 이익을 취하는 행위 또한 주변에서 보거나 들을 수 있다.
청렴하지 않은 모습들이다.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청렴’이라는 단어에 의문을 품곤 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이 있는데, 나와 남 함께 살아가는 만큼 남에게 영향을 받기 쉽다.
공직자 혹은 나의 몇몇 주변인들이 작든 크든 부정과 부패를 저지르고 거짓된 방법으로 이익을 취하는 것을 접하게 되면 청렴하지 않은 인생에 대해 익숙해지고 나 또한 청렴한 인생을 선택하는 것 보다 그렇지 않는 방향을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도 ‘청렴’이라는 삶의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주변에서 혹은 나에게 영향을 미치는 이가 청렴하지 못해도 스스로 청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청렴한 공직자를 업무능력이 탁월한 생산성 있는 공직자 보다 더 가치 있는 구성원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공인들과 주변인들의 청렴하지 못한 행동을 보더라도 흔들리지 말고 스스로가 청렴을 위해 전진해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자.
그 순간, 나의 청렴한 삶의 방식이 남에게 영향을 주며 청렴한 이가 하나 둘 늘어갈 것이다. 청렴한 사회의 기틀이 나의 노력부터 시작 될 것이다. 모두 청렴함을 위해 노력하야야 하며 청렴한 삶은 우리의 미래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