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의 취업지원을 위한 농어촌형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서귀포시지역에서 운영된다.
여성가족부는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지원을 위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 5곳을 새로 지정한다고 24일 밝혔다.
새일센터는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직업상담부터 직업훈련, 인턴십, 구인구직 연계, 취업 후 사후관리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취업지원기관이다.
이번에 새로 지정되는 새일센터는 제주 서귀포(농어촌형)를 비롯해 경기 오산(일반형), 인천(광력), 강원 삼척(일반형), 충북 청주(경력개발형) 등에 들어선다.
여가부는 지역적 특성과 최근 산업의 변화상을 고려해 지역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실질적인 구인구직 연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서귀포시에서 운영되는 한라새일센터는 농어촌형 센터로서 제주도 내 여성농업인 대표 농가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감귤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농가형 소규모 6차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운영주체는 한국생활개선 특별자치도연합회다.
이번에 제주에서 한라새일센터가 신규 지정되면서 현재 제주에서 운영중인 새일센터는 3곳(일반형 2곳, 농어촌형 1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여가부 관계자는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취업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에 새로 지정된 새일센터도 하루빨리 자리를 잡아 새 출발에 대한 두려움이 큰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5곳이 새로 지정되면서 새일센터는 전국적으로 150곳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