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배수지·류승룡 등 국내배우 20여명 참석

한국영화촬영감독과 영화인들이 주최하는 순수영화상 제36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이 제주에서 열린다.
황금촬영상 조직위원회는 23일 제주 조천읍 함덕리 인근의 한 카페에서 제주 개최 배경과 행사 일정 등을 소개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방송인 클라라와 조동관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이사장, 곽문환 황금촬영상영화제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당초 황금촬영상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유명 아이돌 스타의 K-POP 공연과 세계문화올림픽 ‘미스 월드모델 아이콘’ 예선전과 함께 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28~29일 중문 롯데호텔제주로 변경됐다.
조동관 이사장은 “준비과정에서 제주도·제주도관광협회 등과의 협조가 원활하지 못했고, 한라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케이팝 엑스포 in 제주’가 파열음을 일며 무산된 상황에서 같은 성격의 행사를 연이어 개최할 수는 없어 장소를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9일 열릴 예정이던 ‘미스월드모델 아이콘’ 제주 예선전은 28일 치러지며, 본 시상식 및 레드카펫 행사는 계획대로 29일 열린다.
올해 황금촬영상 시상식에는 엄지원, 배수지, 류승룡 등 국내 대표 영화배우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황정민(연기대상), 설경구(최우수 남우주연상), 김혜수(최우수 여우주연상) 등이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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