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이 허술한 창고를 턴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제주시 일대에서 잠금장치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창고에서 자재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69)씨를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제주시 화북2동에 있는 고모(47)씨의 창고에서 알루미늄 사다리와 파이프 등 102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20일에는 제주시 영평동에 있는 부모(75․여)씨의 집 창고에서 50만원 상당의 도르래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 부씨가 “봉고차량이 출발하는 것을 봤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후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차량을 특정하고 김씨를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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