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아빠 따라 딸도 ‘헌혈’ 동참
공무원 아빠 따라 딸도 ‘헌혈’ 동참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6.0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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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공보실 양인창 보도담당 100번째 헌혈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멈추지 않고 꾸준히 헌혈에 동참해 이웃 사랑을 실천할 생각입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꾸준히 헌혈을 이어온 서귀포시 공무원이 딸과 함께 100번째 헌혈에 나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서귀포시 공보실 양인창(45) 보도담당과 그의 딸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 2학년 양소연(17)양이다.

양 담당은 지난 21일 제주시 이도2동 헌혈의 집 한라센터를 방문해 100번째 헌혈을 했다. 특히 이날 양 담당의 딸인 소연양도 생애 첫 헌혈에 나서 그 의미를 더했다.

양 담당은 그동안 헌혈을 통해 받은 헌혈증을 도움이 필요한 동료와 이웃 등에게 기증하며 생명 나눔을 실천해 왔다.

양 담당은 “헌혈은 작은 실천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커다란 기쁨”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헌혈을 통해 이웃 사랑에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소연양은 “아버지가 정기적으로 헌혈을 하는 모습을 보고 헌혈에 동참하게 됐다”며 “아버지처럼 헌혈로 생명 나눔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00회 헌혈로 생명 나눔을 실천한 양 담당은 적십자 헌혈 유공장 명예장을 수상했으며, 적십자 헌혈 레드카펫인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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