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시설재배 토양환경이 우려기준치를 밑돌면서 청정지역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이 '친환경농업육성법'에 의거, 농업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환경오염 동태를 파악하고 이에 따른 경감대책 수립을 위해 4년마다 시설재배지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04년 현재 2000년 이후 PH를 비롯해 유효인산함량, 치환성염기가 다소 증가했으나 가용성 중금속 함량은 매우 낮은 수준으로 분석됐다.
도 농기원이 밝힌 논 토양 20개소를 비롯해 시설재배지 40개소, 밭토양 140개소, 감귤원 200개소 등의 특성을 보면 시설감귤 토양에 비해 시설채소 재배지 토양은 PH, 유효인산, 치환성칼리, 석회 및 고토함량이 높았다.
도 농기원은 이와 관련 "이 결과는 향후 농가시비 지도자료로 활용되며 지속적인 토양환경 변동조사 결과, 오염수치가 증가하면 환경오념경감대책을 수립하게 된다"면서 "제주도가 친환경시범도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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