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전국대학대항 육상
금5·은4·동5개로 종합우승
금5·은4·동5개로 종합우승

제70회 전국대학대항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한 제주대학교육상부(지도교수 이창준, 이하 제주대)가 대회 15연패의 대업을 달성했다.
제주대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경상북도 예천군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70회 전국대학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 등 모두 14개의 메달을 수확, 지난 2002년부터 이어온 연속 종합우승 기록을 이어갔다.
여대부 800m와 1500m에 출전한 최수미가 대회 2관왕에 올랐고, 전통의 강세 종목인 1600m릴레이(최나람, 전수영(이상 3년), 이승신(2년), 임가희(1년))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했다. 또 1만m의 함단비(2년)와 3000m장애물에 출전한 김경원(4년)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와 함께 맏언니 유미진(4년)이 포환 및 해머던지기에서 2개의 은메달을 수확했고, 400m의 임가희(1년)와 1만m의 임윤희(4년)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또 800m의 최나람(3년)과 5000m의 임윤희, 높이뛰기 음효정(2년), 창던지기 황가영(3년), 400m릴레이(이경진, 전수영(이상 3년), 임가희(1년), 이승신(2년))에서 동메달을 수확하며 15연패에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와 관련 이창준 교수는 “선배들이 이룩한 연승 행진을 이어가야 한다는 부담감을 이겨내 여대부 최초의 기록을 달성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새내기 최수미의 활약과 릴레이 종목에서의 선전, 그리고 참가 종목 대부분의 선수들이 고른 활약으로 15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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