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장애학생체전 열전 마무리
제10회 장애학생체전 열전 마무리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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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선수단 금 12·은 9개 등
34개 메달…육상 12개 최다
▲ 사진은 지난 17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제주선수단 출정식 모습.<제주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지난 17일 강원도에서 개막된 제10회 장애학생체육대회가 마무리됐다. 이 대회 136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제주선수단은 육상과 수영, 탁구 등에서 금메달 12개와 은메달 9개, 동메달 13개 등 모두 3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는 22일 장애학생들의 ‘열정과 감동의 스포츠향연’인 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마지막 날 제주도선수단은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 10개 종목 136명(선수 63명, 임원 및 보호자 7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제주선수단은 대회기간 육상과 수영 등 8개 종목에서 금메달 12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3개 등 모두 34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육상 12개(금5,은2,동5)로 가장 많은 메달을 수확했고, 수영 5개(금3,은2), 배드민턴 3개(금2,은1), e-스포츠 2개(금1,동1), 탁구 7개(은2,동5), 역도 3개(금1,은2), 축구 1개(동), 플로어볼 1개(동1개) 순이다.

이번 대회 육상에 출전한 양재원(아라중)이 T20 800m,1500m에서 배드민턴에 출전한 김향(남원중)이 DB(초/중/고)여자단식, 복식에서 각각 2관왕에 올랐으며, 역도의 하현수(제주중앙여중)는 +70kg 스쿼트 지적발달장애 OPEN(중)에서 100kg을 들어 올려 한국학생 신기록(종전기록 83kg)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와 관련, 박종성 총감독 “이 대회에서의 메달은 그동안 무관심속에 묵묵히 훈련한 선수들에게 주는 작은 선물이 될 것”이라며 “장애학생체전은 메달의 색깔이나 순위보다 선수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에 의미를 두는 대회다. 장애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이 대회를 계기로 장애인체육이 보다 활성화 되고 장애에 대한 인식도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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