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사태로 화학물질 전반에 대한 안전성 검증 문제가 도마에 오르면서 최근 제주지역 엄마들 사이에서도 화학제품을 줄여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
이는 일부 가습기 살균제에만 들어간 줄 알았던 독성물질이 다른 국내 방향제에도 쓰인 사실이 정부 용역조사에서 드러나는 등 공산품 관리에 허점이 속속 드러나고 있기 때문.
유치원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마트에 판다고 안전한 건 아니었다”며 “그간 ‘살균’과 ‘향기’에 집착해 세제를 애용해왔는데 이 참에 천연 세제에 관심을 가져볼 계획”이라고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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