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에서 실종된 80대 노인이 자택 인근 소나무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9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의 한 소나무밭에서 강모(8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강씨는 지난 18일 오후 1시께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았고, 가족들은 이튿 날인 19일 오전 경찰과 소방당국에 실종 신고를 했다.
이에 따라 경찰과 소방당국, 행정, 주민 등 150여 명은 수산리, 시흥리, 오조리 등 주변 마을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여 왔다.
강씨는 평소 치매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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