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휴일 제주하늘 ‘엉망’
주말.휴일 제주하늘 ‘엉망’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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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아시아나 이틀 연속 ‘무더기 결항’

주말.휴일 제주하늘 ‘엉망’
파업 아시아나 이틀 연속 ‘무더기 결항’
어제 18편 ‘중단’...내일도 22편 안 떠

속보=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제주노선도 이틀째 무더기 결항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일요일인 24일 제주노선 94편 중 18편의 운항을 취소했다.
이날 오전 6시 50분 김포발 제주행 OZ8901편을 비롯해 김포∼제주와 제주∼김포 노선 14편이 결항됐다.
또 제주∼부산과 부산∼제주 3편, 청주∼제주 1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아시아나는 25일에도 제주노선 22편이 결항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3일에도 제주~서울 5편, 제주~부산 2편, 제주~대구 1편, 제주~광주 1편, 제주~청주 1편 등 제주출발 10편과 제주도착 10편 등 이날하루 제주노선에서 20편의 운항을 취소했다.
조종사 노조의 파업이후에도 제주노선은 정상 운항돼왔지만 지난 22일부터 5편이 결항되는 등 제주노선이 차질을 빚기 시작했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남은 조종사를 중심으로 스케줄을 맞추다 보니 안전운항을 위해 제주노선도 일부 결항될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밝혔다.
아시나아 노사는 지난 22일 오후 교섭에서 아무런 진전도 협상이 결렬되는 등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 파업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지역 관광객 유치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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