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올 상반기 ‘중기자금’ 35억 융자
농어촌 자금수요 ‘여전’
남군, 올 상반기 ‘중기자금’ 35억 융자
작년보다 13% 늘어
농어촌지역 자금수요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귤 수확기를 앞두고 중소기업육성자금에 의존하는 농어민 등이 크게 늘고 있다.
남제주군은 올 상반기 관내 농어민과 제조업체 등 163개 업체에 35억3500만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같은 지원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2개 업체 31억3300만원보다 13%가 증가한 것이다.
올해 주요 업종별 융자액은 어선어업이 91개 업체 16억8300만원으로 전체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규모의 절반선을 차지했다.
이어 도.소매업 24개 업체 4억3000만원을 비롯해 건설업 14개 업체 4억500만원, 제조업 4개 업체 3억7000만원, 음식점 19개 업체 2억6200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융자된 중소기업 육성자금 대출조건은 보증서를 이용할 경우 연리 2.5%, 부동산 담보 3.45%, 신용대출 3.6% 등이다.
융자기간은 2년이고 융자한도액은 제조업의 경우 최고 2억원까지다.
한편 남군은 올해 중소기업 기금 5억원을 신규로 조성하는 등 현재 모두 37억원의 중소기업 기금을 조성,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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