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길목 성폭력 사건 잇따라
여름길목 성폭력 사건 잇따라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5.0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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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어제하루 20대 30명 영장

성폭력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경찰은 24일 하루에만 20대 성폭력 피의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제주경찰서는 24일 이웃집에 사는 여성에게 몹쓸 짓을 한 임모씨(29.제주시)를 성폭력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결찰 조사결과 임씨는 이날 0시56분께 술을 마신 채 정신지체장애자인 A씨(40.여)의 집에 들어가 잠을 자는 A씨에게 몹쓸 짓을 한 혐의다.

경찰은 A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A씨의 집에서 임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경찰은 또 이날 길을 걸어가던 여성을 강제로 추행한 오모씨(21.제주시)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이날 새벽 1시40분께 제주시 용담2동 모 주유소 앞 도로에서 길을 가던 B씨(23.여)를 갑자기 뒤에서 끌어안고,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추행한 혐의다.
오씨는 B씨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군인 안모씨(20)에게 현장에서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오씨를 강제추행혐이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밖에 이날 잠을 자고 있는 여인에게 몹쓸 짓을 하려 한 윤모씨(29.주거부정)에 대해 성폭력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윤씨는 지난 22일 오전 5시10분께 제주 C씨(36.여)의 집에 침입, 훔칠 금품을 찾다 속옷만 입고 자는 C씨를 흉기로 위협해 몹쓸 짓을 하려 한 혐의다.
윤씨는 같은 집에 사는 C씨의 동생 남편(36)에게 현장에서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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