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7월31일까지

제주교육박물관(관장 오대길)은 17일부터 7월 31일까지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일제강점기 제주의 진지동굴 사진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전시자료를 다른 장소에서 선보이는 이동박물관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동박물관 전시는 지난해 이중섭거리에서 개최한 ‘1960년대 교과서전시회’에 이어 세 번째다.
전시장에서는 제주교육박물관의 소장자료 중 일제강점기에 구축된 제주도 진지동굴 내외부 사진 32점을 공개한다. 제주도내 진지동굴 분포도와 태평양전쟁 기간 동안 일본군이 제주에 군사기지를 구축한 이유 등도 사진과 지도를 통해 설명한다.
제주국제평화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요금은 개인 1000원, 단체(10인 이상) 700원이며 제주도민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재외도민, 명예도민은 무료다.
오대길 관장은 "전쟁의 흔적을 통해 평화를 기원하는 내용으로 이번 전시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문의=064-753 - 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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