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종합경기장 일대에서 지난 13일부터 7일간 열릴 예정이던 ‘케이팝 엑스포’ 행사가 개막 공연을 끝으로 취소되면서 제주가 국제적 망신을 산 가운데 공연허가 기관인 제주시가 제주관광공사에 원망의 눈초리.
이는 제주관광공사가 행사 주최자인 YT엔터테인먼트 후원 요청을 받았으나 행사 내용이나 업체 신뢰도 등을 의심해 거절한 것에서 비롯.
제주시 한 관계자는 “관광공사가 후원 거절 사실을 귀띔해 줬다면 공연허가 심사를 보다 신중하게 했을 것이고, 그랬다면 공연 취소라는 불상사도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었다”며 아쉬운 표정.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