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차원 수출확대 지원 다각화 추진
민간차원 수출확대 지원 다각화 추진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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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협의회·무역협회, 차이나데스크·마이오피스 사업 추진
道 국제통상국 폐지로 수출 지원 악화 우려 속 수시 건의 여건 마련

제주지역 수출기업에 대한 민간차원의 지원이 다각화돼, 수출 확대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수출기업협의회(회장 이창윤)와 무역협회 제주지부(지부장 김덕영)는 수출확대 및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China Desk’ 운영, ‘My Office’ 시행, ‘품목별 수출협의회 개최’ 등을 중점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제주도의 조직개편안에서 국제통상국이 폐지되는 등 수출기업 지원이 약화될 우려가 커지면서 민간차원의 수출확대 다각화 전략을 추진하게 됐다는 게 이들 단체의 설명이다.

우선 차이나데스크는 중국의 저성장으로 중국 수출 감소가 우려됨에 따라 한·중FTA를 활용, 도내 중소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을 집중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이오피스 사업은 해외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지방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무역협회의 현장자문위원과 마케팅 전문인력을 회사 직원처럼 활용하게 한다는 내용이다.
 
또 무역협회 제주지부내에 품목별 수출협의회 공간을 마련, 업종별 수출기업 대표들이 수시로 수출애로 및 대정부 건의 등을 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한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동남아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국내 전문무역상사초청 수출상담회 및 수산식품 인도네시아 유통업계 진출 상담회 등 해외시장 공략도 병행한다.

무역협회 제주지부 관계자는 “제주도의 수출통상 업무 축소가 수출증가 약세요인으로 작용해서는 안된다”며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무역보험공사무역 등 유관기관 간 공동 수출활성화 전략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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