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해상에서 물질하던 해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14일 오전 8시43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포구 인근 해상에서 해녀 강모(74·여)씨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표류하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강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귀포해경에 의해 구조돼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해경은 동료 해녀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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