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은 제주시 한림읍 협재포구 마을어장에서 작업 중 실종된 해녀 이모(79‧여)씨를 근처 해상에서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고 1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55분께 어촌계장 김모씨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동료 해녀 23명과 같이 마을어장에서 조업하던 이씨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이씨의 동료 해녀들과 합동으로 수색하던 중 오전 11시26분께 협재포구 동쪽 해안가 150m 지점에서 이씨를 발견해 제주 시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숨졌다.
해경은 동료 해녀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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