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서 실종 해녀 우도서 숨진채 발견
마라도서 실종 해녀 우도서 숨진채 발견
  • 고상현 기자
  • 승인 201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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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갯바위에서 70대 해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제주시 우도 주흥동 포구 앞 갯바위에서 지난달 29일 마라도에서 실종된 해녀 이모(77‧여)씨를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초 목격자 방모(23)씨 등 2명은 “12일 오전 10시40분께 우도 주흥동 포구 방파제를 관광하다가 갯바위에 있는 해녀 변사체를 발견하고 오전 11시께 우도파출소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우도파출소는 서귀포해경에 신고 내용을 알렸고, 해경은 119와 함께 시신을 수습해 서귀포시에 있는 병원으로 이씨를 이송했다.

서귀포 해경 관계자는 “이씨는 발견 당시 검은색 위‧아래 분리형 잠수복과 노란색 작업용 면장갑을 착용하고 있었다”며 “전신에 부패가 진행 중인 상태여서 지문 감정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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