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양경비안전서는 제주시 추자도 모 술집 계단에서 추락한 김모(47‧대구)씨를 경비 함정을 보내 긴급 후송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 해경에 따르면 12일 오전 0시12분께 김씨가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5m 높이의 계단을 내려오다가 발을 헛디뎌 계단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다발성 출혈 및 골절로 크게 상처를 입었고, 이를 발견한 술집 종업원이 해경에 신고했다.
제주 해경은 경비 함정(50t)을 추자도로 보내 김씨를 응급처치하며 이날 오전 3시15분께 제주항으로 입항해 김씨를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김씨는 의식을 회복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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